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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 벚꽃투어!!

4월의 제주는 제주 전체가 꽃밭 천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길 위에 유채와 벚꽃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이 바람에 나부낀다. 이토록 매력적인 4월의 제주로 뱃속에 6개월된 아이와 함께 나를 위한 7박 8일 여행을 떠났다. 어쩜 시기도 이렇게 딱 잘 맞추었는지 예약했던 온더로드에 도착한 다음날 '벚꽃투어'가 있어 바로 예약했다. 아침 9시 30분경에 시작된 벚꽃투어는 가장 아름다운 길 2위로 선정된 벚꽃과 유채가 함께 피어 있는 제주 녹산로로 가는 길부터 시작되었다. 비자림을 지나 녹산로로 가는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밭을 그냥 지나가기 아쉬어 기념 촬영도 해가며 녹산로길 도착!! 이날 날씨가 너무 화창해 여타 방송국 및 녹산로 촬영 나온 사람들이 높은 나무에 매달려 촬영하고 있더라. 여기에 온더로드 ..

Contents/Tour 2014.04.15

재연식당 in 제주

제주 세화리 5일장이 열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재연식당" 여행중 세화리에 당도하여 저녁을 먹을까하고 들어갔던 식당에서 6,000원 백반 엄마 정식을 주문했다. 앗!! 근데 이게 왠걸~~ 이게 정녕 6천원 백반인가 싶게 상차림이 너무나 훌륭하지 아니한가!!! 돼지 수육에 고등어 구이까지 거기에 반찬 하나 하나 어찌나 맛깔나던지!! 혼자 밥먹다 진짜 눈물날뻔 했다. 너무 맛있어서~ㅋㅋ 그리하여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에게도 소개하여 떠나는 날까지 끼니를 해결했던 식당!! 담번에 세화리가면 또 가고 싶어지는 식당이로세~

Contents/The Place 2014.04.14

마를린먼로 in 우도

우도 하고수동 해변 앞에 정말 자리 잘 잡은 이름도 참 인상적인 "마를린먼로"카페!! 우도가면 한번쯤은 꼭 사먹게 되는 땅콩 아스크림을 비롯하여 보통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를 비롯한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어마어마한 크기의 햄버거를 판매한다. 하고수동 해변의 바닷가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기에 최적의 장소에 입지한 카페가 맘에 들어 땅콩 카페라떼를 한잔 시켜 놓고 바다가 바라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앗! 근데 음료 선택은 실패~ 우도 땅콩이 유명하며 땅콩라떼 무슨 맛일까 주문했는데 그냥 라떼 위에 땅콩가루 잔뜩 뿌려져 나온다.--^ 빨대로 아이스 땅콩 카페라떼 마시고 있자니 자꾸 땅콩 알갱이가 걸려 시원스럽게 넘겨지지가 않는다. 거기에 라떼와 땅콩가루의 조합은 진짜 별로 였음! 카운터 앞에 수제 ..

Contents/The Place 2014.04.14

해광식당 in 우도

우도 하고수동 해변 앞에 위치한 "우도 해광 식당" 우도투어 중 점심때가 되어 어디서 식사를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우도 해광식당의 보말칼국수가 맛있다는 얘기가 생각나 찾아 갔다. 보말칼국수는 기본 1인 하나씩 주문이 원칙이다.(일행의 수만큼 주문해야 함) 혼자 여행 중이라 모 선택의 여지 없이 1인분 주문, 추후에 다른 여행자에게 들은 얘기지만 바쁠때는 1인분 주문 안된다고 한다^^;;; 보통 칼국수에 나오는 김치 외에는 특별한 것 없는 밑반찬이다. 칼국수가 한참 끓여질쯤 살짝 맛을 보니 살짝 싱숭한것 같아 청량고추를 조금 넣어 같이 끓이니 칼칼한 맛이 훨씬 좋았다. 맛은 아주 깔끔했다. 워낙 국수류를 좋아해서 면사리 추가가 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혼자 2인분을 먹기는 힘들듯 하여 1인분 보말 칼..

Contents/The Place 2014.04.14

톰톰카레 in 제주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톰톰카레" 마을 안쪽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지 않을뿐더러 가게 간판도 제주 돌담위에 노란색칠한 돌에 톰톰카레라고 적은 것이 전부! 네비를 켜고 찾던분이 톰톰카레 앞을 그냥 지나칠 정도로 초행자에게는 찾기 쉽지 않다. 톰톰카레 메뉴는 딱 두가지다. 1.구좌 야채 카레 (8,000원) 2.달마크니 콩카레 (8,000원) 3. 이 두가지를 맛볼 수 있는 반반카레도 있음 (9,000원) 구좌 야채 카레는 담백하니 깔끔하고 달마크니 콩카레는 인도 향신료 같은 것이 들어 갔는지 독특한 향과 크림맛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있다. 너무 맛있어서 이날 리필까지해서 싹싹 다 먹었다^^;; 이날은 식사를 마치고 나니 화귤이라고 해서 자몽같은 쌉쌀한 맛이 나는 귤을 후식으로 줬다. 요즘 자몽에이드에 빠..

Contents/The Place 2014.04.13

봉쉡 in 제주

2015년 10월 방문시 해물칼국수 팔던 봉쉡이 망고쥬스 가게로 바뀜 제주 동쪽 월정리 해변에 위치한 해물칼국수집 "봉쉡" 월정리 그 예쁜 바닷가에 카페말고 식사를 할 수 있는 밥집이 생겼다!! 빨간 간판이 눈에 띄는 해물칼국수집!! 워낙 면류를 좋아해서 우선 들어가보았는데 메뉴는 선택의 여지 없이 딱 한개 "해물칼국수" 실내의 소담한 인테리어와 무엇보다 왠지 음식을 정직하게 만들것 같은 멘트들이 벽면에 있는 칠판에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집의 해물칼국수에는 절대 인공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또 칼국수와 곁들여 나오는 김치는 매일 매일 담근다고 하니 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무엇보다 당일 판매할 재료만 사와 당일 재료가 문을 닫는다고 하니 일찌감치 가지 않는다면 봉쉡의 해물 칼국수는 맛보기 힘..

Contents/The Place 2014.04.13

풍림다방 in 제주

제주 드립커피 전문점 "풍림다방" 풍림다방 역시 월정리에서 평대리를 따라 내려오는 해안도로 안쪽 동네에 숨겨진 맛있는 커피 전문점!!^^ 주인장 혼자 드립커피를 내려 판해하는 곳이라 성격급한 사람, 시간에 쫓기는 사람은 방문 자제를 바람! 주문하고 커피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ㅋㅋ 난 드립커피 말고 '풍림 브레베'라는 라떼류를 시켜 먹었는디 이게 왠걸!! 커피를 한 모금 넘기는데 띠용~~ "너무 맛있다" 라떼 위에 휘핑이 올라가 있는데 휘핑과 커피가 만나 달달한 구수함이 느껴진다 해야할까!! 자칭 커피 좀 마셔본 도시녀인데 이집 커피 진짜 맛나다!ㅋㅋㅋ 여기에 함께 주문한 오늘의 케이크 브라우니도 아주 달지 않으면서 찐득함이 느껴지는 진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커피향 진동하는 이 공간에 흐르는 던..

Contents/The Place 2014.04.13

알이즈웰 in 제주

제주에 가면 갈치조림, 고등어구이, 전복뚝배기 같은 음식 말고 그냥 도시에서 흔히 먹던 파스타, 피작 같은 음식이 땡길때가 있다. 하지막 막상 이런 음식을 먹고 싶어도 레스토랑 찾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 그래서, 제주 월정리지나 평대리 방면으로 해안가를 따라 내려오다보면 바닷가 앞 마을에 숨겨져 있는 꽤 괜찮은 파스타집 "알이즈웰"을 소개해볼까 한다. 사실 서울이나 도시에 워낙 맛있는 파스타집이 많아 파스타 맛집이라 이름 붙이기에는 다소 소박한감이 있지만 그래도 제주에서 꽤 괜찮은 파스타를 찾는다면 여행길에 한번 들려보기 괜찮은 곳 같다. 요즘 느끼한게 별로 안땡겨서 줄기차게 토마토 파스타만을 고집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게살 크림 파스타가 제일 맛있는 것 같더라^^ (참고로 알이즈웰은..

Contents/The Place 2014.04.13

상춘재 in 제주

제주대학 근처 맛집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상춘재" 식당 이름에서 느낌왔겠지만 청와대에서 일하시던 분이 차린 곳이라고 한다. 제주말로 문어를 뭉게라고 하는데 상춘재에서 12,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뭉게 비빔밥! 처음 가격을 보고는 좀 비싼것이 아닌가 했지만 밥상이 차려지니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갔다. 밑반찬은 물론 뭉게 비빔밥에 함께 나오는 추어탕까지 너무나 맛깔나는 곳! 물론 메인 메뉴는 뭉게 비빔밥도 너무 맛있어 쌀한톨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웠다~ 제주갈때마다 꼭 들려 맛보고 싶어지는 맛, 식당이다~^^

Contents/The Place 2014.04.13

집밥 만들기_강된장 편

오랜 입덧 끝에 생각난 음식은 삶은 양배추나 호박잎에 강된장과 곁들인 밥한술 뜨는 것!^^ 냉장고 여는것 조차 힘들어 물 이외에는 냉장고에 특별한 것이 없어 급히 레시피를 찾아 처음으로 강된장 만들기 시도!! 재료: 두부, 애호박, 새송이 버섯, 양파, 청량고추, 양배추 양념: 된장 4스푼, 고추장 1스푼, 다진 마늘, 매실액 한스푼, 들기름 육수: 멸치 육수 인터넷에 나오는 레시피가 조금씩 달라 집에 있는 양념을 감안해 입맛에 맞는 야채만 구입!! 1. 버섯, 양파, 애호박, 새송이 버섯을 작은 깍뚝이 모양으로 썬다. 2. 다시마가 없어 멸치로만 물을 끓여 육수를 만들어 놓는다. 3.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매실액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4. 썰어 놓은 양념을 들기름 두른 냄비 혹은 뚝배..

Contents/Food 201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