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제주는 제주 전체가 꽃밭 천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길 위에 유채와 벚꽃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이 바람에 나부낀다. 이토록 매력적인 4월의 제주로 뱃속에 6개월된 아이와 함께 나를 위한 7박 8일 여행을 떠났다. 어쩜 시기도 이렇게 딱 잘 맞추었는지 예약했던 온더로드에 도착한 다음날 '벚꽃투어'가 있어 바로 예약했다. 아침 9시 30분경에 시작된 벚꽃투어는 가장 아름다운 길 2위로 선정된 벚꽃과 유채가 함께 피어 있는 제주 녹산로로 가는 길부터 시작되었다. 비자림을 지나 녹산로로 가는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밭을 그냥 지나가기 아쉬어 기념 촬영도 해가며 녹산로길 도착!! 이날 날씨가 너무 화창해 여타 방송국 및 녹산로 촬영 나온 사람들이 높은 나무에 매달려 촬영하고 있더라. 여기에 온더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