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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독성없는 해파리의 천국...젤리피쉬 레이크 해파리가 둥둥 떠다니는 곳에서 물 속을 유유히 떠다니는 영상을 본적 있는가?? 아마 그런 이미지나 영상을 보았다면 그 곳은 바로 팔라우의 '젤리피쉬레이크'가 아니였을까 싶다. 보통 해파리는 독성을 가지고 있어 해파리에게 쏘이거나 하면 치명적인 상처를 입거나 잘못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썩 사람들에게 반가운 존재는 아니다. 나 역시도 해파리에 대해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수중 생물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일전에 'Matt'라는 세계여행 여행자의 동영상에서 해파리들 틈바구니 속에서 춤추고 있는 영상을 보고 그 해파리들의 실체가 매우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 영상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살고 있던 곳이 바로 팔라우의 '젤리피쉬레이크'였단다!! 독성 없는 귀여운 해파리들이 뭉텅이로 모여.. 더보기
팔라우 롱비치 모세길이 열리듯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 팔라우에 있다. 일명 롱비치라 불리는 곳인데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듯 물이 빠지면서 하얀 백사장의 모래 길이 길게 생기는 신비한 곳이다. 투명에 가까운 블루 남태평양 특유의 높고 파란 하늘에 하얗게 펼쳐진 롱비치의 모래길을 보고 있으면 마치 다른 세계로 연결되는 길이 아닐까하는 상상력이 발동되는 곳이다. 바다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는 작은 섬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경이로움 이를 바라보는 이의 입에서 순간 터져나오는 탄성으로도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존하는 공간임이 의심스러운 곳 팔라우 롱비치!!^^ 더보기
밤낚시!!...팔라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밤낚시 유일무일 밤 바다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은?? 팔.라.우 팔라우의 밤낚시는 줄 낚시라고 해서 낚시 매니아뿐 아니라 낚시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도 손 쉽게 즐길 수 있는 낚시이다. 무엇보다 팔라우의 이 밤낚시가 매력적인 것은 배에 승선한 모두가 고기를 낚아 올릴때까지 진행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고기가 낚일때의 일명 '손맛'이란 것을 한명도 빠짐없이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돔 종류가 많이 잡히는데 운이 좋으면 엄청나게 큰 다랑어도 잡을 수 있다. 다랑어가 걸려 손에 쥔 낚시 줄과 밀고 땡기기를 하고 있노라면 마치 노인과 바다의 소설 속 주인공이라도 된 듯 사뭇 진지하게 팽팽한 줄을 사이에 두고 물고기와의 사투가 시작된다. 그렇게 달빛이 쏟아지는 캄캄한 밤하늘 아래 출렁이는 배 위에서 .. 더보기
돌고래퍼시픽...in Palau 팔라우에 '블루코너'라고 해서 돌고래를 볼 수 있는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데 꼭 요 포인트에 가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지 않아도 돌고래를 보고, 만지고, 함께 수영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팔라우의 '돌고래퍼시픽'이다!! 이 곳은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돌고래 보호를 위해 일일 입장 인원이 제한되어 있다 특히 '심포니'라고 해서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는 하루 24명의 인원으로 제한되어 있어 여행 상품을 예약할때 '심포니'를 예약하기는 쉽지 않다. 예약을 하더라도 여행 일정에 맞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날 돌고래퍼시픽 일정에 맞춰 지정 시간에 반드시 가야야할 뿐더러 돌고래 상태에 따라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게도 돌고래 퍼시픽 방문 당일 돌고래를 보고.. 더보기
Palau pacific Resort(PPR) 정원을 테마로 한 자연 친화적 느낌의 팔라우에서 가장 좋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 리조트 들어가는 입구부터 열대 지역의 다양한 식물들로 밀림에 가까운 정원으로 꾸며진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안쪽에 군락을 이룬것 처럼 테마별로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는 바로 앞이 해안을 끼고 있어서 다양한 해양 레포츠는 물론 해안에서 남태평양의 뜨꺼운 태양 아래 태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묵었던 방은 '오션 가든뷰'라고 해서 스위트 룸 바로 다음으로 좋은방이었는데 창을 열면 바로 앞이 바다와 해안변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환상적인 곳이었다 무엇보다 일몰이 너무 멋진 곳이라 저녁에 테라스에 나가 의자에 앉아 있노라면 지상에 낙원이 있다면 바로.. 더보기
팔라우, 짧은 쉼표 습기가 감도는 후덥지근한 공기 바다 위를 달릴때 온 몸을 휘감는 바람 바라보기만 해도 눈이 시릴만큼 파란 바다와 하늘 그 풍경 속 작은 모래알이 되어도 좋을 것 같은 남태평양의 작은 섬 그 곳에서 발 끝에 걸리는 바다를 보며 바람에 눈을 깜박이며 깊은 밤 맥주를 홀짝이며 아껴 읽어 내려가던 책 한권과 아쿠아의 'Aquarious'란 음악에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듯 하다 팔라우에서의 짧고 굵은 일정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버린 일년이란 가쁜 시간에 그냥, 가만히, 조용히 느껴보기에 좋은 쉼표같은 시간이었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그 소중함마저 잃는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