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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퍼시픽...in Palau

팔라우에 '블루코너'라고 해서 돌고래를 볼 수 있는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데
꼭 요 포인트에 가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지 않아도 돌고래를 보고, 만지고,
함께 수영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팔라우의 '돌고래퍼시픽'이다!!

이 곳은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돌고래 보호를 위해 일일 입장 인원이 제한되어 있다
특히 '심포니'라고 해서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는 하루 24명의 인원으로
제한되어 있어 여행 상품을 예약할때 '심포니'를 예약하기는 쉽지 않다.
예약을 하더라도 여행 일정에 맞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날 돌고래퍼시픽 일정에 맞춰
지정 시간에 반드시 가야야할 뿐더러 돌고래 상태에 따라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게도 돌고래 퍼시픽 방문 당일
돌고래를 보고 만지고 함께 수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다 해볼 수 있었는데
살면서 아주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

(사실 돌고래퍼시픽에서는 개인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이런 체험 프로그램을 할때
거기서 찍어주는 사진을 CD로 구매 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가격은 25불 정도로 기억됨.
하지만 이번에 하나투어 스티거로 방문했기 때문에 영상 촬영이 가능해서 돌고래와 함께 찍은 영상은
혹 입수되면 생생하게 편집해서 공개하도록 하겠음!^^)

* 위 사진의 아크릴 보드에 있는 그림은 '나니야'의 그림


현재 '돌고래 퍼시픽'에는 총 7마리의 돌고래가 살고 있다.
돌고래 특징별로 각각 이름이 있는데 사실 매일 보는 사람이야 알지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아마도 그 돌고래가 다 그 돌래로 보일 것 같다^^;;;
아 그리고 여기서 살고 있는 돌고래는 팔라우 현지 돌고래가 아니라 일본에서 온 돌고래라고 한다.

자!! 여기서 퀴즈하나
돌고래의 촉감은 어떨까요??


정답은...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보라색 채소 '가지'의 느낌과 매우 흡사하다
가지를 볼에 대보아라..그 것이 바로 돌고래가 뽀뽀해주는 느낌이다!!

돌고래가 물 속에서 달려와 사람을 받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얘기를 일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물 속에서 돌고래가 점프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 그 말이 실감이 갔다.
돌고래가 물 속을 한 번 지나갈때 마다 몸을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의 파장이 몸을 강타하더라.


돌고래들은 음식물을 씹어 먹지 않고 바로 삼켜서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에게 제공되는 물고기는 돌고래가 삼킬때 다치지 않도록 지느러미를 모두 제거해서 준다.
또 물고기 안에 영양제를 넣어 돌고래가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돌고래는 매우 예민한 동물이라 심장 소리만으로도 상대방의 상태를 눈치 챌 수 있다고 한다.
임산부가 물 속에 들어가면 임산부의 배에 있는 아기의 심장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임산부는 돌고래 퍼시픽 체험을 할 수 없다고 한다.
돌고래가 내는 초음파가 태아에게 좋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 외에 이 곳에서 돌고래를 관람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몇 가지 사항이 있는데
그 첫번째가 절대 손을 흔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 사인을 자신을 부르는 신호로
착각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돌고래 트레이너를 제외하고는 절대 손을 흔들거나 높이 올리는
제스쳐를 취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두번째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나뭇잎을 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나뭇잎을 먹고 배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돌고래 터칭과 심포니를 할 때 상세히 주의 사항과 방법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그 주의 사항만 잘 따른다면 돌고래와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