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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만들기_강된장 편

뻔걸 2014. 3. 8. 22:00

오랜 입덧 끝에 생각난 음식은

삶은 양배추나 호박잎에 강된장과 곁들인 밥한술 뜨는 것!^^

 

냉장고 여는것 조차 힘들어 물 이외에는 냉장고에 특별한 것이 없어

급히 레시피를 찾아 처음으로 강된장 만들기 시도!!

 

재료: 두부, 애호박, 새송이 버섯, 양파, 청량고추, 양배추

양념: 된장 4스푼, 고추장 1스푼, 다진 마늘, 매실액 한스푼, 들기름

육수: 멸치 육수

 

인터넷에 나오는 레시피가 조금씩 달라 집에 있는 양념을 감안해

입맛에 맞는 야채만 구입!!

 

 

1. 버섯, 양파, 애호박, 새송이 버섯을 작은 깍뚝이 모양으로 썬다.

2. 다시마가 없어 멸치로만 물을 끓여 육수를 만들어 놓는다.

3.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 매실액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4. 썰어 놓은 양념을 들기름 두른 냄비 혹은 뚝배기에 넣고 볶다가 준비해둔 양념장과 육수를 넣고 끓인다.

   (늘 뚝배기에 2사람 먹을 양을 만들려고 하지만 야채를 썰다 보면 4인 이상의 양이되고 만다^^;;)

5. 끓은 강된장 위에 청양 고추를 작게 썰어 넣어준다. (매콤한거 좋아 하시는 분에게만 추천)

6. 강된장에 쌓먹을 양배추를 삶는다.

 

처음 만들어 본 강된장!!

밥에 쓱쓱 비벼 양배추에 싸먹으니 별미로구나~

 

맛있게 먹어주는 신랑을 보니

그간 입덧때문에 온갖 집안일과 매끼니 밖에서 해결해준 신랑에게 더 고맙네~

 

앞으로 맛있는 집밥 많이 해줘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