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동화책에서만 보던 토끼가 살고 있는 달, 인어공주가 살고 있는 바다... 이 로맨틱하게 짝이없는 동화적 상상력은 인간을 달로 그리고 심해저로 보냈지!! 그 결과??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처럼 달에는 토끼가 살고 있지 않고 바닷속에는 인어공주가 살고 있지 않다는 걸 확인했지!! 하지만 그 동화적 상상력이 빚어낸 이 산물 좀 봐! 너무 놀랍지 않은가?? 그 누군가는 달을 밟고 그 누군가는 바다 속을 인어인양 누비고 있지 않은가!!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기로 치면 둘째가로 서러울 만큼 갑남을녀 중 한사람이었던 나조차 오리발을 신고 공기통 하나 매고 물에 뛰어드는 그 순간 중력으로부터의 자유를 만끽하며 한마리 인어가 된듯 바다 속을 여행한다는 이 사실이 지금도 놀랍기만 한걸... 진짜 인어가 될 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