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던 봉주르~~~ 기찻길 앞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제법 멋진 남양주에 터를 잡고 있는 봉주르!! 그러나 이미 유명세가 너무 지나쳐 그 곳을 처음 방문한 내게 그 곳의 첫인상은 '봉주르 기업'이었다. 마치 어디 놀이 동산 혹은 민속촌에 있을 법한 음식점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다소 실망스럽기까지 했다. 다만 지금보다 유명세가 덜했을때 방문했더라면 멋스러운 주위 풍경과 어우러져 낭만이 뚝뚝 흐르는 보물섬 같은 장소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또한 내 미감이 정확했다면 조미료를 쓰지 않는 깔끔한 맛 이외에는 내세울것 없는 아주 평범한 중급 정도의 한식 밥상인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구름떼처럼 모여드는 인파는 어쨌든 그 곳의 인기를 증명하는 것 아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