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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뻔걸 2010. 2. 16. 00:22
우리는 두 눈에 붕대를 감고 현재를 통과한다.
시간이 흘러, 붕대가 벗겨지고 과거를 자세히 들여다보게 될 때가 되어서야
우리는 비로소 살아온 날들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깨닫는다.
                                                         -밀란 쿤데라-


봄 가면 여름 오고
가을 가면 겨울 오고
이 오묘한 이치를 어찌 알 수 있겠는가
그저 어제를 살아내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갈 기대에
하루 하루를 더하다 보면 어느세 내 생의 겨울에 다다르겠지
그렇게 생의 한 바퀴를 돌고나면 또 봄이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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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종교가 필요하다' 생각하던 날의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