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주 1일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우리집 귀염둥이~!
첫째 출산이라 임신과 출산에 이르는 이 모든 과정이 모험과도 같았다.
임신 기간 중 겪는 매우 당황스러운 몸과 심경 변화는 물론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그중에서도 출산을 할 병원을 결정하는 것과
첫째 출산에는 필수 코스가 된 조리원 선택을 끝내면 뭔가 준비가 다 된듯한 기분이 든다.
특히 요즘은 조리원 예약을 일찍 한다고해서 임신 13주 이내에 조리원 투어와 계약까지 끝냈다.
우선 병원과 조리원은 집가 가까운 곳 위주로 인터넷을 검색에서 괜찮은 곳을 선별하여
방문 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 역시 첫 임신과 출산을 앞둔 산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이용 후기를 남겨본다.^^
엄마들이 출산 준비하면서 가장 궁금해 하는 금액 정보 먼저 공개한다!!
출산 병원: 강서구 미래아이 산부인과
(제왕절개 150만원 내외, 자연분만 45~60내외- 1인실 기준이며 10~20만원 정도는 아기 선택 검사 및 영양제 차이)
조리원: 미즈노블 산후 조리원
(13박 14일 230만원_현금, 현금 영수증 발급 단 계약시 반드시 발급 여부 확인할 것!)
조리원에 들어와보니 미래아이 산부인과와 가깝기도 하고 강서구에서 가격대비 시설 및 평가등이 괜찮은
조리원이라 그런지 미래아이 출산에서 미즈노블 조리원에 들어온 산모의 비율이 80% 육박!!
미즈노블 조리원은14명 정원 기준이나 때론 출산 예정일은 그야말로 예정일이라 정원에서 미달될때도 있으나
오버될때도 있음. 특히 여름에는 조리원 성수기라 그런지 조리원에 있는 동안 14명 정원을 꽉 채우고도
퇴실일이 맞지 않아 정원 오버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럴때는 대기실이라하여 신생아실 앞에 위치한 창문과 화장실이 없는 방에서 산모들이 하루 이틀 정도 머물다가
방을 옮겨 주는데 해당 비용은 받지 않고 해당 날짜 만큼 연장을 해준다고 한다.
(필자는 들어오는 날 다행이 방이 있어 바로 방으로 들어왔는데 대기실 이용 산모들의 꽤 많았음,
참고로 대기실 이용 산모들 후기는 환기도 안되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없어 매우 불편했다고 함.
조리원 성수기에 이용시에는 대기실 이용이 있는지 확인 후 입실하는 것을 추천함.)
조리원 투어를 하면서 느낀건 비슷한 금액대의 조리원은 시설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그래서 가장 중점적으로 본 것이 아이를 얼마나 잘 케어해 줄 수 있는지였다.
그런 관점에서 보통 타 조리원은 20명 정원인데 미즈노블은 14명 정원인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13박 14일간 머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도 여타의 시설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아기 케어였다!
3교대 근무로 아침 6시~오후 2시, 오후 2시~저녁 10시, 저녁 10시~ 아침6시까지 3교대로 3분의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케어해 주신다. 무엇보다 모유 수유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인드의 조리원이라
완모 원하는 산모라면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사실 14명이나 되는 아기를 얼마나 세심하게 봐줄까 반신반의 했는데
어느날은 아기 침대가 왼쪽끝에서 오른쪽 끝으로 옮겨가서 물어보니 아기가 바람에 민감해서
딱꿀질을 많이해 자리를 옮겨 줬다고 하시더라. 그뿐 아니라 설소대 시술 이후에 아이 반응 및
모유 거부를 심하게 해서 아이의 행동 및 입안의 상처까지 세심하게 관찰하여 전달해 주셔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세심하게 아기들을 관찰하고 케어하고 있어서 퇴실일쯤에는 내가 아기를 보는 것보다
춸씬 믿음이 가서 모유 수유 안하는 불량 엄마가 되기도 했다!^^;;;
(설소대 시술 이후 모유 수유 거부해서 너무 걱정 많았는데 선생님들이 모유 수유 하도록 너무 잘 도와 주셔서
진심 너무 감사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퇴실 전날인 오늘까지도 아직 모유 수유 거부중 플러스
모유 수유 거부 수용하는 불량 엄마--^...내일부터는 진정 육아 전쟁이니 오늘은 쉬기로~ㅋㅋㅋ)
무엇보다 미즈노블 산후 조리원에서 산모들의 만족도가 200% 육박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부원장님의 가슴 마사지!!
정말 부원장님의 손은 신의 손이라 부르고 싶을 만큼 어떤 산모의 가슴도 다 뚫어 주신다!!
나도 여기 있는 동안 2번 받았는데 한번 받고 나면 유축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개인적으로 식사나 기타 등등도 크게 불편한거 없이 잘 지내다 나가는거 같다.
여기 머무는 동안 미즈노블 침대 클레임이 많았는지 어느날은 방 전체 침대 매트리스를 교체했다.
처음 들어왔을때는 소프트한 매트리스였는데 지금은 완전 하드한 것으로 전부 바뀌었다.
개인적으로는 말랑말랑 매트리스 나쁘지 않았는데...모 이건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너무 기호가 나뉘는 문제라~ 난 패스!
매일 오전 오후 다양한 교육이 준비 되어 있는데 다양한 업체에서 산모들을 위한 교육을 해주면서 영업을 하는 형태인데
도움되는 내용도 많고 교육 끝나고 다양한 사은품도 주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매주 수요일에는 신생아 사진 촬영 해주는 날인데 요건 그때 옆에서 찍은 사진!
난 신생아 사진만 있으면 되는데 50일 촬영해야 사진을 준단다.
물론 50일로 무료지만 스튜디오가면 100일, 돌 사진 촬영 영업은 들어야할듯;;;
마지막으로 미즈노블과 연계된 마사지 샾에서 산전 3번 산후 2번 서비스 마사지 해주는데
산전 마사지 오면 마사지 영업 물론 하신다. 원래 마시지를 받을 계획이라 신청할라했는데
그달에 꼭 현금 결제 해줘야 할인 이벤트 적용된다며 그러시기에 적금 해지일 하루 앞두고 결제해 드렸는데
왠걸 알고 보니 그 이후에도 계속 했다는거;;;; (많이 황당했음--^)
그런면에서 조금 심하게 영업하시는 듯!!
사실 마사지 퀄리티 대비 가격은 조금 비싼편
7회 이벤트가 적용 받아서 85만원에 결제 했는데 마사지 받는 시간은 딱 한시간
아침에 시간 정해서 산모들한테 일방적 통보하시고 나가신다;;;;
1시간 텀으로 산모들 예약해서 정작 옷 갈아입고 하고 모하면 1시간도 안되는듯
그리고 전신 마사지 아니고 반신 마사지 였다는 것.
하체 관리하는 날은 상체 안해주고 상체 해주는 날은 하체 안해주신다.
그래서 하체 상체 부종 관리 3회씩 6회 받고 그냥 조리원복 입고 전신 마사지 한번
서비스 2회는 골반과 얼굴 마사지 그중에서 한번은 40분 정도만 해주시더라.--^
내가 생각했던 하체 상체 부종 관리 다 받는 전신 마사시는 알고 보니 7회 140만원 주고 받은 산모가 받았더라.
시간은 그래도 한시간 반 받았다고 하더라.
사실 산전 서비스 마사지 3회(20분 내외), 산후 마사지 2회(40~60분, 기준도 없고 때에 따라 다른듯) 총 5회 포함
금액이라 생각하면 그냥 수긍할만한 정도인듯.
사실 마사지는 마사지 샵이 여기 요거 하나라 선택 옵션이 없어 그냥 받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