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30~10/6 6박 7일간의 공동육아 프로젝트(#베베쿡 추천인 아이디:funstyle)
아직 이유식 먹는 우리 아이 여행 다닐때마다 아이 먹이는 일이 가장 고민인 엄마 중 한명인 나.
뱃고래 작고 잘 먹지 않은 우리 아이때문에 돌 지나고 시작한 배달 이유식!
한달가량 세끼를 남기지 않고 잘 먹던 우리 아이에게 이번 여행은 엄마로서 고민이 아니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제주로 바로 배송 시키려 전화를 했지만 제주로는 배달이 안된다는 답변T.T
6일치를 미리 받아 냉동시켜 가자니 양도 양이고 아무래도 이유식 유통기한도 있고 냉동 한다지만
이동중 해동됐다 다시 냉동시키시는 것도 찜찜하여 결국 이틀치만 더 배송받아 갔다.
다행히 이틀간은 크게 문제 없이 아이 먹거리를 해결했지만 그 이후부터 다시 시작된 먹거리 걱정.
함께간 아이들은 3살 ,4살이라 어른이 먹는 밥도 거뜬하게 먹었지만 이제 막 14개월 지난 우리 아들은
이야기가 달랐다. 포장해간 이유식이 떨어지고 그냥 밥도 먹여보고 있는 재료로 만들어도 먹였지만 잘 먹지 않는다T.T
왜 제주에는 이유식이 배달되지 않는가?!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 결국 이유식 대용으로 찾은 것이 전복죽!
다행히 전복죽을 포장해 주는 식당을 발견해서 남은 여행기간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서 바로 냉동실에 얼려서
매끼 먹이는 것으로 무사히 끼니는 해결!!
요즘 제주로 아이 데리고 가는 여행객들 많은데 이유식 먹는 아이들을 위해 요런 이유식 파는 곳 제주에 한군데쯤
있으면 참 좋을텐데...내년에는 우리 아들 이유식 졸업하고 유아식 먹을 수 있겠지!! 그날을 기대하며 몇자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