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i...in Club Med
서른 내게 준 선물은 발리 클럽메드로의 여행!!
그냥 뭔가 아주 특별한 선물을 서른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내 자신에게 주고 싶었다!!
골드 코스트에 있는 서핑 스쿨을 등록해서 일주일간 서핑만 타다 올까?
아님 몰디브에서 스쿠버 다이빙을...그것도 아님 키르키스탄에서 말을 타고 트레킹?
서른살 선물로...완벽한 일탈이 필요했다!!!
하지만 시간과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야하는 현실...T.T
그래서 고심 끝에 결정한 이번 여행의 컨셉은 "Luxury single trip"
그리하여 정한 곳이 바로 발리 클럽메드!!!
발리에 도착하여...리조트에 당도해 내가 느꼈던 첫인상은...
'아! 잘 찾아 왔구나...바로 내가 찾던 곳이야' 라는 말이 튀어 나올것 같은 상큼함이랄까?!^^
라이브 음악이 흐르던 메인 수영장 옆에 위치한 바에서 마시던 칵테일도 좋았지만
해변에 위치한 칵테일 바에서 바다를 닮은 칵테일을 주문에
눈이 시리도록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던 칵테일은....정말 감동 그 자체!!!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천상일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제일 기대했던 것...실제로도 너무 재미있었던 윈드서핑 강습!!
(윈드서핑 강습을 하던 GO는 한국인이었지...한국어 영어 중국어 설명까지 너무 훌륭해서 깜짝 놀랐지...
같이 강습을 듣던 호주, 타이완, 중국, 한국인을 모두 아우르며 강습을 진행하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강습을 한번 이상 들으면 윈드서핑 자유 연습 시간에 언제든 누구든 연습할 수 있다.
생각보다 닻을 보드 위에서 세우는것 자체도 쉽지 않을 뿐더러
닻을 세운다 하더라도 중심을 잡고 바람을 타며 바다 위를 달리는 것은 아주 아주 힘든 일이었다.
멍과 상처 투성이인 팔과 다리가 되었지만 결국 맘껏 바다 위에서 바람을 가르며 달려보진 못했다 T.T
물론 윈드서핑 이외에도 스노쿨링, 양궁, 골프, 스쿼시, 테니스, 공중점프, 요가등등 즐길 수 있는
레저가 너무 많다. 이외에서 밤이면 GO들의 멋진 공연, 전통 공연, 불쇼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메인 바로 이어지는 각종 이벤트와 파티!!!
클럽메드는 정말 엔터테인먼트 종합상자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휴식하고 즐기기에 충분한 모든 요소들이 이 리조트 안에 가득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한 제공되는 음식의 향연...뷔페식에서 예약제로 운영되는 레스토랑까지
아침 점심 저녁에 스낵 & 야식타임까지 하루 종일 원하면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너무 잘되어 있다!!
무엇보다 클럽메드 안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과 주류에 따로 지불하는 돈은 전혀 없다는 것!!!
먹고 마시고 즐기고 놀고 이 모든 것이 이 리조트 안에서 눈뜨는 그순간부터 새벽 2시에 문닫는
나이트가 운영되는 시간까지 잠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제공된다~^^
한 앵글 안에 담을 수 없을 만큼 넓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여기에 유쾌한 GO와 함께하는 식사는 너무 즐거웠다!^^
이 매력적인 공간에서 너무나 풍요로웠던 나의 서른살 선물!!
아~~ 또 가고 싶다...^^